번거롭게 충전한 Vita 2세대와 크리미널 걸즈 2

흔히 '갓겜'으로 숭배받는 검증된 게임들만 하면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기가 쉽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것처럼 게임도 다양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을 즐긴 후 균형을 잡기 위한 게임을 생각하다가 비타가 생각나서 서랍에 꺼냈는데 배터리는 당연히 방전
마이크로 케이블을 찾아서 충전을 시도했는데 충전 표시등에 반응이 없어서 집에 있는 마이크로 케이블들을 이것저것 꼽아보다가 듀얼쇼크4 케이블로 충전 성공... 그냥 소니제를 쓰면 되는구나

5년 전에 씹덕겜들 하려고 중고로 본체 사고 32GB 메모리 카드 직구하고 PSN 세일 행사 때 게임 몇 개 사두고 그랬는데 카오스 차일드 말곤 제대로 엔딩을 본 게 없다는 점이 부끄럽다.

크리미널 걸즈 2

비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에로향이 첨가된 롤플레잉 게임.
다른 게임들은 스위치로 신작이나 리마스터가 나왔지만 크리미널 걸즈는 BDSM소재 + 미소녀라는 조합으로 서구권 판매가 어려운 탓인지 현세대기를 위한 신작, 리마스터가 없다.
그나마 포팅된 사례가 스팀으로 출시된 크리미널 걸즈 INVITATION의 검열판
2편은 진짜 비타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른 기종은 몰라도 스위치로는 포팅 될 줄 알았는데 니폰이치에서 그냥 손을 놓은 거 같다...
재출시 가능성이 희박한 비타 독점 씹덕 게임을 지나칠 순 없다고 생각되어 크리미널 걸즈 2 플레이를 시작했다.
난이도는 쉬움으로 설정하고 플레이 하는데 생각보다 빡세다. 그냥 O버튼만 누르다가 끝날 게임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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