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털 14권 - 진정한 대털 2부?
김성모 작가의 최고 걸작으로 불리는 '대털' 작가 특유의 문제점으로 인해 당연히 비판도 받지만 김성모 작품 중 최고의 흡인력과 제일 큰 명성을 가졌다는 건 모든 사람이 인정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대털이 가진 힘에 안착해 많은 파생작을 찍어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오직 13권의 대털만이 인정을 받았다. "하느님… 왜… 왜 저를 다시 살리셨습니까?" 24년 7월 김성모 작가 본인이 대털 2부를 부정하고 후속편 연재를 시작했다. 새로운 커버 아트와 14권이 출간되었는데 배경 설명 수준의 내용뿐이라서 현재로선 뭐라 판단하기가 어려운데 칼잡이 여고생 같은 건 대털이랑 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대털 이름팔이 작품이 될 지 대털 독자를 위한 선물이 될 지는 누구도 모른다. 거창하게 벌린 만큼 좋은 신연재를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