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YU-NO 리메이크

현 PS플랫폼에서 꿈도 못 꾸는 성적 표현 + 이제는 꿈도 못 꾸는 MAGES의 정식 번역
막차 한 번 제대로 탑승한 작품

'어느 의미로든 글러먹은 주인공'이라는 요소를 정말 극한까지 잘 활용한 스토리였다.
못난 주인공의 성장을 보는 게 정석이고 볼거리겠지만 YU-NO의 주인공 타쿠야는 끝까지 글러먹은 인간이다.
멀쩡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꼴을 보기 힘든 타쿠야가 진입장벽이라는 평이 있으나 타쿠야가 글러먹었기에 작품에 납득하고 감동할 수 있었다.

깨끗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멀쩡한 주인공으로 다시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굳이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YU-NO'가 아닌 무언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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