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비어 오브 디 어비스 - 화려하게 싱겁다

 

마녀의 집, 매드 파더 등의 프리 게임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호러 어드벤처 게임
스위치판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제작사/배급사에서 출시 전에 테스트를 안 한 거 같다.

프레임이 굉장히 거슬리는 수준으로 떨어지는 구간이 있다.
명백하게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테스트 해놓고도 이걸 방치한 거면 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못 보고 놓쳤다고 하기엔 게임 플레이 타임이 매우 짧고 놓치는 게 힘든 수준

그리고 조작, 버튼 구성이 굉장히 구린데 변경할 수 있는 설정이 없다.
달리기를 하려면 L을 누르고 D-패드로는 상호작용 선택지를 고를 수 없고 무조건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해야 한다.

내부에서 이런 조작감을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의문이다.

포팅 관련은 제쳐두고 게임 본편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비주얼은 참 이쁜데 게임은 영 싱겁다...

데스 트랩들은 식상하고 이야기는 이게 끝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당황스럽다.
쉬운 탐색 난이도 덕분에 유사 장르 게임의 입문용으로는 좋겠지만 하나라도 제대로 끝내본 사람들은 너무 익숙하고 쉬울 것

흥미진진해진다 싶어지는 순간에 게임이 끝나간다. 뭔가 있을 거 같았는데 없고...
이럴 거면 뭐 하러 캐릭터 일러스트를 정성 들여 이쁘게 그려줬는지 의문이고
난 아직 더 하고 싶은데 이야기도 게임도 여기서 끝이라고 못 박아두니 참 아쉽다. 

엔딩 크레딧이 참 미웠다.

구입/플레이를 염두하고 있다면 스위치판은 거르자
PC판에서 추가된 요소도 없는데 이식은 형편없고 가격만 더 올라갔다. PC판 플레이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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