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기사 로데아 - 영원히 잊혀진다

나카 유지씨의 체포
2022년 말에 갑자기 날아온 핵폭탄 같은 소식이었다. 밸런 원더월드가 대실패했어도 여전히 유명한 게임 크리에이터였던 사람이 한 순간에 몰락했다.

흔히 '소닉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이니 소닉 IP 이미지를 손상시킬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나왔지만 다행히도 소닉 시리즈에서 손을 뗀 지 오래되었고 선을 확실하게 긋고 있어서 잠잠한 편이다.

솔직히 소닉 외에도 '나카 유지'의 딱지로 피해를 보는 게임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카 유지의 이름은 이제 중요하지 않은 게임들이니까
그러나 '나카 유지'의 이름이 유일한 희망이던 게임은 앞날이 정말 깜깜해졌다.

천공의 기사 로데아

나카 유지가 프로페를 설립 후 처음으로 내놓은 야심작
본래 Wii 말기에 출시했어야 할 이 게임은 카도카와의 사업적 이유로 2015년에 나와버렸다.
게임이 나왔던 당시 천공의 기사 로데아에 대한 게임계의 반응은 매우 조용했고 무관심에 가까웠다.

비난보다 무서운 건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차라리 밸런 원더월드처럼 화끈하게 욕을 먹는 꼴이 더 나아 보일 정도로 조용했다.
게임이 구리냐 좋냐 이전에 게임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로데아에 관심을 가질만한 게이머들 중 2015년에 Wii에 전원을 넣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니까...
주목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현행 콘솔로 재출시하지 않는 이상 잊혀지는 게 당연했다.

그러나다른 기종으로 포팅/리마스터 출시를 꿈꾸기에는 독특한 게임 조작 때문에 어려워 보이고 '로데아 더 스카이 솔져'의 대실패로 카도카와도 로데아IP를 포기한 상태다.
그래도 유명 크리에이터의 이름값이 있고 언젠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그 이름값이 완전히 썩어버렸다.

로데아가 한 번이라도 주목 받길 바랐는데 이대로 영원히 잊혀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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