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패키지로 출시된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트릴로지'로 뒤늦게 플레이를 시작했다.
플레이를 해보니 숨은 맛집을 찾은 기분
클래식 느낌을 살려낸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에 아니메 캐릭터를 집어넣고 음성까지 지원하니... 참 내 입맛에 맞는 걸 다 뭉쳐 놓은 게임이었다.

D-패드를 주로 사용할 거 같다는 생각에 8BitDo Pro 2로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탑뷰 액션 파트에서 대각샷을 노릴 때 아날로그 스틱 쪽이 더 편해서 D-패드랑 스틱을 골고루 사용했음

앞에서 클래식 느낌이라고 했지만 에리어7처럼 요즘 게임에서 볼법한 연출 뽕맛스런 부분도 있다. 긴박한 상황을 화려하게 뒤집어버리는 소년만화같은 로망

나 이런 거 좋아해

흔히 말하는 트루 엔딩이 따로 있다. 트루 엔딩 조건을 딱 하나 빼먹어서 노멀 엔딩을 한 번 봤는데 아니 이렇게 찝찝하게 만들면 트루 엔딩을 어떻게 안보겠냐고ㅋㅋㅋㅋㅋ

수고를 들여서 트루 엔딩을 보면 훈훈한 끝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며 게임을 종료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2편을 실행하면 시궁창 인트로가 비웃듯이 맞이해준다.

"해치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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